이제 구름 위에서도 인터넷을 막힘없이 사용해보세요 기내 와이파이 사용 가이드!

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주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모두들 주말 간에 휴식 계획은 잘 세워놓으셨나요?

저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을 예정이에요~ 어떨 때는 숨 쉬는 것도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답니다! 특히 추운 날에는 더 그렇게 되고요. ㅎㅎ

지난주에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버스에서 와이파이가 잡히니까 참 편리하더라고요.

요즘에는 심지어 비행 중에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잖아요? 생각해 보니 저는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걸 알고만 있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고 있더라고요.

사실 단거리 비행할 때는 큰 필요성을 느껴지지 않았지만

장거리 노선을 한번 경험해 보니 와이파이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2013년 이전까지는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파가 기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2013년 미연방 항공청이 대부분의 항공기가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견딜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뒤 기내 와이파이의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미 국적의 항공기를 필두로 이후 많은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기 중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많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3곳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로 대한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이용방법과 요금을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보잉 737-8 및 에어버스 A321-NEO 기종으로 운항하는 국제선

인터넷 : 웹 서핑, 이메일, 음악 및 비디오 (비디오의 경우 480p 이내) 스트리밍 가능

메시징 : 카톡, 라인, 왓츠 앱 텍스트 메시지 이용 가능 (비디오, 사진 불가능)

1.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2. 와이파이를 켠 후 'Korean Air In-Flight' 네트워크를 선택해 주세요.

3. 인터넷 접속 후 주소창에 'wifi.koreanair.com'를 입력해 주세요.

4. 접속이 완료된 후 인터넷 또는 메시징 요금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항공기 이륙 후 고도 10,000 피트 이상에 도달한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요금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져왔으니 확인해 보세요!

음... 장거리 전 구간으로 계산했을 때 3만 원 정도의 요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좀 애매해 보이지 않나요? 장거리 비행 생각하면 할만한 것도 같고.. 또 어차피 넷플릭스, 유튜브 저장 빵빵하게 할 거니까 필요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요금 말고 메시징 요금을 선택할 것 같아요. 영상은 공항에서 미리 저장해오고 가족, 친구들과 메시지로 연락만 하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시징이 훨씬 저렴하니까요! 만 원도 안 하는 돈이면 부담도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기내 라면 두 번 안 먹었다고 치면 되니까요!

주의사항

1. 요금은 USD로 청구됩니다. 해외 이용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2. 서비스를 구매한 항공편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착륙 후 다른 환승 편으로 갈아탔다면 다시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기내 와이파이 사용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꽤 간단하지 않나요?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비행시간에 따라서 요금제를 구매한다면 경제적인 소비가 될 수 있겠죠!

사실 요금제를 알아보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엄청 비쌀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아요.

급하게 처리해야할 업무가 있거나, 연락할 사람이 있다면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저는 오늘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모두 신나는 금요일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