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프스의 진수 가미코치! 일본 나가노 여행과 대자연에서의 힐링 트레킹, 여러분을 치유의 시간으로 초대할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작년 여름에 다녀온 일본 여행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은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가미코치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가미코치는 나가노 현의 마츠모토시와 다카야마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 모두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저는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요. 가미코치는 해발 1,5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간 가족들 모두 100% 만족한 여행이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꼭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제 소개를 들어보시면 어느샌가 가미코치에 가고싶어질지도 모릅니다!

다이쇼이케

가미코치에서 제일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다이쇼이케는 1915년 근처에 있는 야케다케 화산이 폭발하면서 아즈사가와 강이 막혀 생겨났어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웅장한 경치더라고요.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도 멋있고 호수 물은 너무 맑아서 하늘과 구름이 비치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천천히 호수 주변을 걸으며, 간만에 여유로운 기분을 즐기기도 했어요.

또 연못 주변에는 화산재에 뒤덮여 말라버린 나무들이 지금까지도 남아있어요. 하지만 이 광경이 오히려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다이쇼이케의 유명한 모습 중 하나는 아침에 방문 했을 때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는 모습이에요.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서 아침 안개가 내려앉은 다이쇼이케를 보고싶어요!

갓파바시 (갓파다리)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장소는 갓파바시예요. 가미코치의 중심부에 있는 나무로 된 다리인데, 다이쇼이케 못지 않게 유명하고 인기 많은 명소 중 하나랍니다.

제가 갓파바시에 도착했을 때,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봤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고풍스러운 나무 다리 위에서 가족들과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죠!

다리의 길이는 30미터 정도로 그리 길지 않은 편인데, 양 측면에 난간이 있어서 건너는데 전혀 무섭거나 불안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리를 건널 때는 서 두르지 않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걷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운 좋게도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해서, 다리를 건너는 내내 감탄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 인증샷을 자주 찍는 편인데, 갓파바시에서는 풍경을 담느라 셀카는 찍지도 못했어요.

여행 후에는 한동안 제 프로필 사진을 갓파바시에서 찍은 것으로 해둘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미코치 날씨에 주의하세요.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가미코치에도 조심해야 할 점이 있어요.바로 날씨인데요,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탓에 초봄이나 초가을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 내리기도 해요.

여름에도 최저 기온이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리고 가미코치는 1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폐쇄돼서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이 제한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가미코치 방문 준비물 알려드려요.

그래서 가미코치를 방문하실 때는 날씨에 맞는 준비가 필요해요. 하루 동안 짧은 트레킹을 즐기실 분들은 등산화 같은 걷기 편한 신발을 챙기시는 게 좋고요, 산행을 길게 하실 분들은 좀 더 꼼꼼히 준비하셔야 해요.

초봄과 늦가을에는 스노우 슈즈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지면이 미끄러울 수 있거든요.

여름에는 방수되는 바람막이나 겉옷을 챙기시는 게 필수입니다!

제가 소개드린 장소 말고도 가미코치엔 수도 없이 멋진 장소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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