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감성, 대만에서 충전해 보세요. 대만의 감성 스타벅스 소개 2편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대만의 이색 스타벅스 3곳을 소개했어요

그런데 대만에는 이곳뿐만 아니라

더욱 매력적인 스타벅스들이 있다는 사실

오늘은 감성 편을 준비했습니다.

무척 신기한 구조거나 화려함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레트로적인 매력이 있는 대만 스타벅스!

한 번쯤 떠나보고 싶은 대만의 감성 스타벅스 소개

2편! 시작할게요!

1. 스타벅스 초산점

주소 : No. 5號, Guotai St,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STARBUCKS Caoshan Shop

★★★★☆ · Cafe

https://maps.app.goo.gl/oC3obn97pjcZY6R17

화이트 톤으로 지어진 목조 스타벅스입니다.

1950년대 미군 숙소를 개조하여 만든 스타벅스에요.

그래서인지 바깥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

뭔가 미국스러움이 물씬 풍기네

밖에서 본 스타벅스 초산점이에요

사이렌이 없다고 생각하고 보면 미국 가정집의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잔디가 깔려있고 벚꽃나무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전원적인 스타일이네요

내부도 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줘

그렇지만 카운터는 벽면에 강렬한 포인트를 줘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네요.

나무처럼 보이는 아트월은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한 것이에요.

얽혀있는 가지의 윤곽선 하나하나에 강렬한 색들이

입혀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숨 가쁘게 달려왔던 대만 여행

스타벅스 초산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2. 스타벅스 잉거점

주소 : No. 67, Yuying St, Yingge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39

No. 67, Yuying St, Yingge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39

No. 67, Yuying St, Yingge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239

https://maps.app.goo.gl/p5ZW6ryewF4DrgSD6

2번째 소개드릴 매장은 잉거 옛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잉거점입니다.

입구부터 대놓고 도자기 모양의

타일이 시선을 확 잡아끄는데요.

내부에도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요.

잉거점이 있는 거리는 도자기 거리로 유명해요.

200여 년 전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주목을 받았고

2000년대 대만 정부의 주도 하에

관광 거리가 된 곳입니다.

매장 내 아트 월에는 현지 도자기 기술자들이

생산한 도자기들이 많이 걸려있어요.

잉거 도자기 거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잠시 휴식하시고 도자기 구경하고

다음 일정 소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스타벅스 신펑점

주소 : No. 202, Xinxing Rd, Xinfeng Township,

Hsinchu County, 대만 304

No. 202, Xinxing Rd, Xinfeng Township, Hsinchu County, 대만 304

Building

https://maps.app.goo.gl/nFeCFrQNHjM2ftPVA

마지막 장소인 신펑점입니다

마치 오래전 초등학교를 보는 듯한 건물인데요.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에요

이 기차역은 1800년대 말 나무 간이역으로 건설됐어요

이후에 역 폐쇄, 노선 변경 등의 우여곡절 끝에

1969년 정식 개통됐어요.

그렇지만 인근 공업지구의 발달로 인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인구 유동이 증가하고

결국 2014년 남쪽으로 겨우 2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신청 기차역이 개통되었어요.

앞에서 보니 깔끔하고 현대적 스타벅스 신펑점의 모습입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차 한잔하기에

적당한 햇빛과 좌석이에요

정문에서 매장 뒷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철로가 보일 만큼 콘셉트에 충실하기도 해요

내부 바의 모습입니다.

카운터 위 보이는 천장을 기차의 움직임과 시공간을 이동하는

속도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어요

매장의 아트월도 역 내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차의 바퀴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했네요.

오늘 이렇게 감성 폭발하는 스타벅스 3곳을 소개했어요.

그냥 들른다면 구석구석 숨겨져있는 의미들을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어떤 의도로 제작되었는지

둘러보고 간다면 더 알차고 감성적으로

대만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독특하고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지점들을 위주로 찾아봤어요.

다음번에는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벅스 지점들을 찾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독자분들 모두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